당근은 최근에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채소 중에 하나이며, 성인들도 즐겨 찾아서 먹는 채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당근은 동 · 서양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약재로 더 많이 쓰일 만큼 놀라운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식탁 위에 보약인 당근을 당신이 왜 매일 꼭 섭취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지금부터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당근 효능
1. 항암 효과
- 당근에 주황색을 띠게 하는 것은 카로틴입니다. 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중에 하나입니다.
- 그중에서 특히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당근은 폐암, 췌장암, 후두암, 식도암, 전립선암, 자궁암 등 대부분의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폐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 '미국 암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당근즙을 반잔씩 마시면, 폐암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폐암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과거 '5년' 이내에 담배를 끊었던 사람 중에 '베타카로틴'을 적게 섭취한 남성이었다고 합니다.
-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간접흡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에게도 당근을 먹으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 암 환자가 '당근즙'을 마시면 면역력이 증가되어 다른 질병 등의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시력 보호 및 눈 건강 개선
- 국내외를 막론하고 스마트기기의 발전과 흡연 그리고 자외선 등으로 인해 시력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황반변성"환자들의 연령도 낮아지면서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3대 실명질환'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근을 꾸준하게 섭취를 한 사람들이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40%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 그 이유는, 당근 속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입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당근 '100g'에는 베타카로틴 하루 필요 섭취량의 '7배'나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근은 정상적인 시각기능을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 게다가,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전환이 됩니다. 그래서 눈의 피로와 야맹증을 예방하고 시력을 개선해 주는데 효고가 있습니다.
3. 피부건강
-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하게 해 주며, 모발과 치아의 성장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심혈관 질환 예방
-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하루 '25g' 섭취하였을 때 심혈관 질환이 무려 '32%' 감소했고 더 많은 양을 섭취하면 더 많이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 1960년대 러시아 과학자들은 당근에서 '다우 카린(daucarine)'이라는 성분을 추출했는데, 이 성분은 동맥질환과 심장병을 예방하고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5. 뇌졸증 예방
-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이 뇌졸증 예방을 위해 8년간 9만 명의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 "일주일에 5번 이상 당근을 섭취한 그룹" VS "일주일에 2번 이하 섭취한 그룹"을 비교했을 때 당근을 많이 먹은 그룹이 무려 70% 발병 위험이 감소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이외의 효능
- 변비 예방 : 식유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변비를 해결해 주고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및 스트레스 완화 : 당근의 칼륨 성분이 혈압을 낮추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주며, 신경의 흥분과 근육 섬유 수축을 조절해 초조감을 막아주므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을 없애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방광염 및 신장결석 예방 : 당근의 잎과 씨가 약재로 쓰여, 이뇨 작용으로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노폐물 배설에 좋습니다. 그래서 방광염과 신장결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 부작용(주의사항)
- 당근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A'는 지용성이므로 기름진 식사와 같이 먹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당근을 식물성 기름으로 익히거나 데쳐서 드시면 체내 흡수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 당근을 많이 먹으면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데 섭취를 줄이면 바로 원래 피부톤으로 돌아오니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 당근은 '비타민C' 분해요소가 있기 때문에 '비타민C'가 풍부한 오이, 무, 시금치, 배추 등의 채소와 요리를 함께 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해결책은 당근을 먼저 약한 불에 몇 분간 가열하면 '비타민C' 분해요소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당근에 식초를 뿌려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당근을 미리 썰어 놓으면 '베타카로틴'이 산화가 됩니다. 따라서 먹기 직전에 당근을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당근의 주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째 같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 당근의 원래 색은 우리가 알고 있는 주황색이 아니었습니다. 흰색에서 보락색, 검은색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했습니다. 당시에는 단맛이 없어서 가축 식량으로 사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단맛이 나는 지금의 주황색 당근은 원산지가 '아프가니스탄'입니다.
- 일본에서는 인삼을 재배할 환경이 되지 않아 오래전부터 인삼 대용품으로 당근을 먹었다고 합니다.
- 고대 그리스인 '히포크라테스'도 치료제로 '당근'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당근의 씨를 모든 종류의 독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독제의 성분으로 사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 영어로 "carrot(당근)"에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 폴란드에서는 '나이가 들어 약해진 남편에게 큰 당근 '2개'와 '샐러리 1개'로 낸 즙을 마시게 하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랍에서는 당근에 최음제 효과가 있다고 여겼습니다. 1870년대 테헤란 남자들은 남성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설탕을 넣어 찐 당근을 먹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당근에는 비타민A, 비타민 B1, 비타민 B6, 철, 아연,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흔한 채소인 당근에게 이렇게 놀라운 효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근은 우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식품입니다. 음식이 곧 약이고, 약이 곧 음식입니다. 혹시 지금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대충 식사를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나중에 후회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나와 우리 가족들에게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좋은 음식을 제공해준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나와 우리 가족들이 당근을 매일매일 꾸준하게 섭취하게 해 주시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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